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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영화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명작,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by 마미스 주인장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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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미스 주인장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입니다. 이 영화는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후로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입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현실감 넘치는 풍경묘사와 뛰어난 빛의 활용으로 유명한데, 그래서 인지 분명 애니메이션인데 실사를 보느 느낌이 들 정도로 작품의 퀄리티가 남다릅니다. 게다가  이영화는 일본 내에서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들을 뛰어넘으며 박스 오피스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인 만큼 관객들을 사로잡는 뭔가가 있는게 분명한 듯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보시죠.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 너의 이름은 (2017년 개봉) / 출처 - 구글 이미지

 

너의 이름은 주요 등장인물

 

● 타치바나 타키 역

: 남자 주인공, 도쿄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등학생.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고 있는 오쿠데라 선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키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미술과 건축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어느 날, 혜성이 떨어지고 시골에 살고 있는 자신도 모르는 여학생과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자주 말이죠.

 

 

● 미야미즈 미츠하 역

: 여자 주인공, 시골 산 속 작은 마을에서 할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고등학생. 미츠하는 집안의 전통인 신사 풍습을 지키는 것에 실증을 느끼고, 정치한다고 선거운동 하는 아버지도 싫어 도시에서의 삶을 동경하는 인물입니다. 다음 생에는 도쿄에 사는 잘 생긴 남자아이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하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 사는 남자 아이와 진짜 몸이 바뀌는 꿈을 꿉니다. 그것도 여러 번. 그런데 그건 꿈이 아니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줄거리

도쿄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소년 타키와 이토모리라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소녀 미츠하는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서로의 몸이 바뀐 것을 발견합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처음에는 그것이 꿈이라고 믿는 두 사람. 하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 듣게 되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 현상은 일주일에 두 세번 무작위로 발생했기 때문에 서로 모르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곤란한 상황들이 발생하자 두 사람은 서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은 어떤 것이 있고, 몸이 바뀐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서로의 핸드폰에 적어 공유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미츠하의 몸으로 바뀐 타키는 선거에 나가는 미츠하의 아버지에 대해 비아냥대는 아이들을 혼내주기도하고, 브라를 하지 않고 체육시간에 나가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받게 되기도 하죠.

 

한편, 타키와 몸이 바뀐 미츠하 역시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평소 카페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디저트를 사는데 탕진하는가 하면, 타키가 평소 짝사랑하던 오쿠데라 선배의 찢어진 치마를 스스로 꿰매주어 호감을 받아 두 사람의 데이트 약속을 잡기도 합니다. 또 다시 몸이 바뀐 어느 날,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로 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깊은 산속에 있는 미야미즈 집안의 신지로 가서 가문의 전통을 담은 술 쿠치카미자케를 봉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꿈을 꾸고 있지 않냐는 할머니의 뜻밖의 물음에 다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두사람의 몸이 바뀌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미츠하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에 복잡하던 타키는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하며 보게 된 이토모리 (미츠하가 사는 마을 이름) 사진과 미츠하와 몸이 바뀌었을 때 봤던 마을 풍경을 생각해 마을 그림을 그리고 이를 가지고 미츠하를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별 소득 없이 우연히 들어간 타카야마 라멘집 주인으로부터 이토모리가 3년전 화제로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라멘집 주인에게 길을 물어 찾아간 이토모리의 자리는 혜성의 파편 조각이 떨어져 거대한 호수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혜성이 떨어지던날 이토모리에는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그로 인해 몰린 사람들로 피해가 더 컸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타키는 다급히 자신의 핸드폰에 미츠하가 쓴 문자와 일기를 찾지만, 모든 것이 삭제 된 채 비어있었습니다. 타키는 도서관에서 희생자 명부를 찾다 미츠하와 그 가족들의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타키는 이토모리에서 가을 축제가 있었던 날 이후로 미츠하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은 이유가 미츠하가 그 이후에는 사고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 사건이 3년전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타키는 미츠하에 대한 기억들과 그녀의 이름까지 모두 잊어버리게 됩니다. 타키는 오쿠데라와 대화를 하다 본인 손목에 있던 끈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꿈에서 미츠하와 몸이 바뀌었을 때 미츠하의 할머니가 말씀해 주신 무스비를 떠올리며 무엇인가 깨닫습니다. 그리고 라멘가게 주인의 설명과 남아 있는 자신의 기억을 떠올려 미야미즈 집안의 신지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츠하가 혼을 담아 만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일어나다 넘어지게 됩니다. 그때 타키는 미야미즈 집안의 무스비와 이어지면서 미츠하의 과거와 혜성이 충돌하던 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미츠하는 혜성의 파편이 마을로 떨어지는 것을 봤던 기억을 갖고 타키와 다시 몸이 바뀌게 됩니다. 

 

미츠하의 몸으로 눈을 뜬 타키는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무력감을 느끼며, 자기 본래의 몸이 있는 미야미즈 집안 신지로 갑니다. 그때 미야미즈 집안 신지에 쓰러져 있던 타키의 몸으로 미츠하가 눈을 뜨고, 밖으로 나오자 폐허가 된 마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혜성의 파편 충돌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어디선가 타키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날 수 있다는 황혼의 시간이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각자의 이름을 서로의 손에 적기로 합니다. 타키가 먼저 미츠하의 손에 이름을 적고,  미츠하가 타키의 손에 이름을 적으려고 하는 찰나 펜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황혼의 시간이 끝나버리며 서로를 볼 수 없게 되버립니다. 타키는 미츠하의 이름을 잊지 않으려 그녀의 이름을 되뇌이며 손바닥에 쓰려고 하지만 결국 이름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몸이 돌아온 미츠하는 마을로 가 타키가 알려준대로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하지만, 사람들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 후로 5년이 지난 2021년 도쿄에  살고 있는 타키는 취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 마음으로 누군가를 계속해서 그리워하고 찾습니다. 그리고 8년전 혜성의 파편이 이토모리에 떨어졌을때 피난 훈련을 하고 있어 주민들 중에 사망자가 없었다는 뉴스를 보며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끼죠. 어느 날 타키는 전철에서 어떤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 뒤 따라 가지만 놓치고 맙니다. 그 후로도 몇번 비슷한 느낌을 받지만 서로 스쳐 지나갑니다. 2023년 타키와 미츠하가 각자 출근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두 사람은 전철 맞은 편에서 서로 눈이 마주치고 전철에서 내려 서로에게 달려갑니다. 계단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이며 지나치려 하다가 타키가 멈춰서서 미츠하에게 외칩니다. "나, 당신을 어디선가...." 라고. 미츠하는 눈물을 흘리며타키를 보고 돌아서서 "나도..." 라고 답하죠. 그리고 둘은 눈물 흘리며 동시에 "너의 이름은" 이라고 외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너의 이름은 한줄 감상평

'사랑은 가슴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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