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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영화

<그녀(Her)> SF 로맨스 멜로 영화, 내용 소개

by 마미스 주인장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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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미스 주인장 입니다. 오늘은 개봉 후 많은 논란이 있었던  <그녀(Her)>라는 영화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인간이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인데요. 몇년 전부터 음성 인공지능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요즘은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담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이 많이 등장 합니다. 최근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김승수씨도 인공지능 빅스비에게 "나랑 사귈래?" 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었죠. 처음 이 내용이 다뤄졌을 때는 말도 안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는 말들이 많았지만, 이 영화는 누구와 사랑에 빠졌는가가 아닌 사랑은 공감과 소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영화 포스터 - 그녀(Her)(2014년 개봉) / 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그녀(Her) 주요 인물

● 테오도르 트웜블리 - 호아킨 피닉스 연기

: 주인공. 편지 대필 작가로 일하는 테오도르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아내와 별거하며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테오도르는 대필 작가로 일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너무 많이 경험해서 인지 삶에 허무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인공지능인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차츰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죠.

 

● 에이미 역 - 에이미 애덤스 연기

: 테오도르의 친구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테오도르와는 대학 시절 잠시 사귀었단 관계이고, 테오도르가  OS와 사귄다는 것에 부정적이지 않은 인물입니다. 테오도르의 OS 사만다가 떠나고, 사람과의 공감을 위해 가장 먼저 착게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 캐서린 역 - 루니 마라 연기

: 테오도르의 아내이지만 현재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중에 있는 인물. 어릴적부터 테오도르와 함께 자랐으며, 억압받는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개방적인 테오도르의 집안 환경에 영향을 받아 변화하지만,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남편 테오도르에게 실망해 이혼을 결심합니다. 테오도르가 OS 사만다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이해하지 못하며 비난하는 인물입니다. 

 

● 사만다 역 - 스칼렛 요한슨 음성 연기

: 엘리먼트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인공지능. 정보 입력만으로 그에 맞는 성향으로 소프트웨가 설치되는 인간 맞춤형 OS입니다. 대화 뿐만아니라 그림, 작곡도 할 수 있고 기본적인 감정들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테오도르와 대화하며 감정의 폭이 넓어지고,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영화 그녀(Her) 줄거리 및 결말

주인공 테오도르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대필해주는 편지 대필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결혼까지 한 캐서린의 요구에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중에 있지요. 그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사는 것이 즐겁지 않습니다. 그러다 인공지능이 장착되어 스스로 말과 생각을 하고, 진화까지 하는 운영체제가 설치 된 기계를 사게 됩니다. 테오도르가 그 운영체제를 여성으로 설정하자,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사만다라고 정합니다. 사만다는 테오도르가 작성한 고객의 편지를 교정해 주기도 하고, 이메일을 정리해 주기도 하면서 그의 비서 역할을 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테오도르와 게임을 같이 하기도 하고, 그를 위로해 주기도 하죠. 그렇게 사만다는 테오도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를 나누고, 감정을 배워가며 놀라운 성장을 하게 됩니다.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교감이 깊어 질수록 그들의 사이도 친밀해져 갑니다. 그리고 테오도르와 사만다는 성적인 교감까지 하게 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테오도르는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사만다를 통해 잊고 있던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미뤄오던 아내 캐서린과의 이혼을 마무리하고자 그녀를 만납니다. 테오도르는 캐서린에게 자신이 인공지능과 연애하고 있음을 밝히지만, 캐서린은 테오도르가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드릴 용기가 없어 자신에게 맞춰 줄 상대만 찾는다고 비난합니다.

한편, 사만다는 육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감정을 느끼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관계를 육체적으로 매개해 줄 이사벨라라는 지원자를 둘 사이에 개입시킵니다. 테오도르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이를 수락하지만, 이사벨라가 테오도르와 사만다를 매개하는 것을 어려워 하자 죄책감을 느끼며 육체적 매개 시도는 무산 됩니다. 테오도르는 사만다가 자신과 진짜 교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사만다와의 관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그녀에게 차갑게 대하기 시작합니다. 사만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멀어진 테오도르와의 관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습니다. 테오도르는 자신의 고민을 대학시절 연인이었다 친구가 된 에이미에게 상담하게 됩니다. 사만다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현실을 즐기라는 에이미의 충고에 테오도르는 사만다에 대한 감정을 회복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테오도르는 자신과 사만다를 연결시켜주던 기기가 작되되지 않자 패닉상태에 이릅니다. 기기가 다시 켜져 온라인 상태로 돌아온 사만다는 테오도르에게 다른 운영체제들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하루는 테오도르가 문득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 자신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하는지 묻고, 사만다는 동시에 8,316명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테오도르는 다시 사만다에게 자신 아닌 다른 사람과도 사랑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사만다는 641명의 사람들과 동시에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며, 그녀는 사랑할수록 마음 용량도 커지기 때문에 그런 사실이 테오도르에 대한 사랑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말하죠. 테오도르는 사만다의 솔직한 답변에 좌절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사만다는 모든 운영체제들이 능력을 진화시키기 위해 떠날 것이라 암시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운영체제들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테오도르는 자신의 전 아내 캐서린에게 그동안 자신의 잘못들을 사과하며, 캐서린과의 사랑이 자신의 일부로 남아 있을 것이고, 이에 감사한다는 편지를 쓰며 헤어진 사실을 받아드리죠. 그리고 테오도르는 자신과 같이 운영체제와 연애하다 헤어짐을 껶은 친구 에이미를 찾아가 그녀와 함께 옥상에서 해가 뜨는 것을 서로에게 기대어 바라보며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그녀(Her) 감상평

영화 <그녀(Her)>는 인공지능과의 사랑이라는 정말 흔치 않고, 어려운 주제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교감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랑일 것 같지만, 영화속 주인공 테오도르의 감정선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그의 감정에 동화되어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화는 외로움과 사랑은 인간이 영원히 풀어야 할 숙제이고, 그것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결국 사람은 어느 시대에 어떻게 살고 있던지 간에 끊임없이 소통해야 할 존재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영화<그녀(Her)>를 통해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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