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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영화

<마스터> 조희팔 사건 범죄오락액션극,줄거리, 실화 정보

by 마미스 주인장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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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미스 주인장 입니다. 20번째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마스터>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끈 영화라고 하는데요. 무려 주연 출연진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입니다. 게다가 조연 출연자들도 모두 연기 잘 하기로 소문난 배우인 엄지원, 오달수, 진경이 출연하죠. 그런데 이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의 재미를 더 하는 숨은 주역들이 있는데, 당시만 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었지만, 지금은 대세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박해수, 조현철, 우도환도 이 영화에서 강력한 인상을 준답니다. 저에게는 출연진 하나만으로도 봐야 할 이유가 분명했던 이 작품은 통쾌한 액션과 예상 밖의 반전 그리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여러분도 쌓인 스트레스 한번 날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시작합니다.

 

 

영화 포스터 - 마스터 (2016년 개봉) / 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마스터 실화 사건 

영화 <마스터>는 우리나라에서 실제 발생했던 조희팔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 된 영화입니다. 그럼 조희팔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살펴 보겠습니다. 조희팔 사건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에 10여개의 다단계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 의료기기 렌탈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하며 약 5만여명의 투자자를 모으고, 그들의 돈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 범위는 피해자가 워낙 많고, 전국 각지에 얽혀져 있다보니 정확한 확인이 불가하지만, 최소 4~5조 이상의 피해액이 추산된다고 합니다. 조희팔의 사기수법은 예전의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약속했던 사기범들과는 다르게 매일 소액의 이자를 투자자에게 지급해 연 30%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식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투자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기 행각은 재개발 투자자 모집 방식으로까지 진화했지만 후발 가입자의 돈으로 기존 회원의 이자를 준는 방식의 돌려막기 구조가 한계에 이르면서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조희팔은 2008년 검찰의 기소 직전에 중국으로 밀항해 신분을 위조하여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2011년 12월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유족이 중국에서 찍은 그의 장례식 영상이 공개되지만, 여러 가지 인위적인 모습에 조작을 의심 받습니다. 그후로 2015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의 생존에 대해 의심하며 추적하지만, 그를 검거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그가 모은 재산들은 모두 압류되었다고 알려집니다. 그리고 그의 사망에 대한 부분은 계속해서 말이 많았지만, 2016년 검찰에서 그의 사망을 확실한 것으로 결론짓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을 지었다고 하네요. 

영화 마스터 줄거리

진현필(이병헌) 회장은 원 네트워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다단계 업체를 굴리며 끌어드린 투자액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매수해 법의 망을 교묘히 피해가며 더 큰 사기 행각을 이어나갑니다. 그의 사기 행각에는 박장군(김우빈)과 김엄마(진경) 라는 인물들이 원 네트워크의 임원의 직함을 달고 함께하죠. 그리고 지능 범죄 수사팀에서 일하는 팀장 김재명(강동원)과 신젬마(엄지원) 형사는 수개월 전부터 진현필 일당의 사기행각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며, 진회장과 그와 연결된 정제계 인물들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김재명과 수사팀은 먼저 원 네트워크의 전산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들의 사기 범위를 키운 박장군을 이용해 원 네트워크 전산실 위치를 파악하고,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확보 할 계획을 세우죠. 박장군은  김재명의 수사망을 벗어나 보려 발버둥 치지만, 수사팀은 이미 박장군의 동선과 행동을 모두 파악하고 있죠. 게다가 자신이 수사팀에 끌려가 있는 동안 긴급 상황에 대비해 원 네트워크의 모든 프로그램을 삭제 하는 훈련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진현필은 박장군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사면초가에 놓인 박장군은 김재명에게 협조하면서 진현필의 해외 계좌 정보를 알아내 원 네트워크에 투자 된 돈을 가로채 도망 갈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진현필은 원 네트워크가 저축은행을 인수 할 계획 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투자금액을 더 많이 유치하고자 관련 인사를 매수해 언론에 이에 관한 기사를 크게 노출시킵니다. 그리고 진현필은 원 네트워크 간부들 중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박장군은 김재명의 압박에 로비 장부를 확보하고자 진회장에게 찾아가지만, 박장군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먼저 알고 있던 진현필은 김엄마와 함께 지능 범죄 수사팀의 포위망을 뚫고 외국으로 밀항합니다. 그 과정에서 박장군은 진현필의 장부를 훔쳐 달아나지만 진현필이 보낸 킬러 벙거지(박해수)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맙니다. 

 

영화 마스터 결말

그후로 6개월이 흐르고 해외로 도피한 진현필과 김엄마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보도 됩니다. 김재명은 진현필 일당 검거 실패의 책임을 안고 좌천되지만, 비밀리에 기존 수사팀과 진현필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김재명은 6개월 전 수사 중에 부상을 입고 엄청난 빚까지 지게 된 박장군을 다시 수사에 끌어드려 본격적인 진회장 검거에 나섭니다. 수사팀은 진현필의 차명계좌들을 조사하던 중 황명준이라는 변호사의 존재를 알게 되고, 먼저 그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마침 진회장은 필리핀에서 돈 많은 중국 부자 행세를 하며 필리핀 정부를 상대로 또 다시 사기를 계획하고 있었고, 이에 급하게 엄청난 양의 자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이를 이용해 김재명은 자신을 자금 세탁으로 유명한 로비스트 피터 킴으로 가장해 황명준 변호사와 진회장에게 접근합니다. 한편, 김엄마는 진현필과 함께 도피한 필리핀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점점 줄자 위기감을 느끼고, 진회장을 치고 자신이 모든 돈을 갖을 생각으로 한국에 있는 박장군에게 연락합니다. 김재명은 진현필을 잡기위해 피터 킴의 신분으로 지능 수사팀 그리고 박장군과 함께 필리핀으로 갑니다. 김재명은 진회장이 보낸 가드들에 의해 결박 된 채 진현필을 만나고, 이미 김재명의 신분을 알고 있던 진회장은 수사를 위해 김재명이 마련한 돈을 빼앗아 다시 도주하려 합니다. 그때 박장군과 함께 온 김엄마의 배신을 알고 있던 진회장은 김엄마 옆에 킬러 스냅백(우도환)을 시켜 그녀를 죽이죠. 그렇게 이번에도 진현필 검거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사실 박장군과 김재명은 필리핀으로 오기전부터 김재명이 진현필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는 동안 박장군이 진현필의 컴퓨터를 해킹해 모든 돈을 그들이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계획은 성공하고, 진회장의 계좌는 0이 되고 맙니다. 진회장은 갑자기 들이닥친 필리핀 경찰과 총격전을 버리다 로비 장부를 들고 달아나지만, 결국에는 잡히고 맙니다. 그렇게 진현필을 검거해 귀국한 김재명과 박장군은 진회장으로부터 사기당한 사람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돈을 돌려주고, 김재명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들고 국회로 향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 마스터 감상평

영화 <마스터>에 대한 영화계 평가는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흥행에 있어서도 70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했고, 빠른 전개와 어마무시한 캐스팅에 따른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몰입감도 상당히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제 사건에서 조희팔에 해당하는 진현필을 연기한 이병헌 배우의 연기는 정말 압도적이라 생각해요. 그가 필리핀에서 중국 출신 부자로 사기치는 장면에서 영어 대사 치는 걸 보면 어쩜 저럴까 싶을 정도로 발음까지 진짜 중국인이 하는 영어 같아요. 그외에도 배우들의 연기가 맛깔나 절로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혹시 아직 못보셨다면 한번쯤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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